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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AFP연합, 사진2 로이터연합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이 8월 6일(이하 현지시각)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휴전 논의를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한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와 악수하고 있다(큰 사진). 위트코프는 2025년 2~4월 네 차례 러시아를 방문해 휴·종전 협상을 중재해 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휴전에 동의하지 않으면, 러시아는 물론이고 러시아산 원유를 대거 사들이는 중국, 인도 등에도 최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대 10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8월 6일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유로 인도산 수입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5% 상호 관세에 더해 25%의 페널티를 받게 돼 3주 후부터 총 50%의 관세 적용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주요 외신은 우크라이나 방어선이 두세 달이면 무너질 것으로 믿는 아프로캐피탈 푸틴은 휴전 의사가 없다고 분석했다. 인도도 꿈쩍하지 않고 있다. 인도 정부는 해외 언론을 대상으로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할 권리’에 대한 설명회까지 열었다. 8월 1일 인도 콜카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사진을 든 시민이 인도·미국 무역협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 1). 러시아산 원유 최대 수입국인 중국도 당장 구매를 중단할 기미를 원리금균등분할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과 인도 두 나라가 트럼프발 관세전쟁에 공동 대응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8월 31일~9월 1일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다. 모디 총리가 중국을 방문한 건 2018년 6월이 마지막이다. SCO는 중국과 러시아 주도로 정치·경제·안보 문 서울시자영업자 제를 협의하는 다자 기구로, 2001년 발족했다. 인도와 중국은 2020년 6월에는 접경지인 히말라야 서부 갈완계곡에서 유혈 사태를 벌이기도 했다. 여기에 인도는 중국의 반발에도 자국에 망명정부를 세운 달라이 라마를 지원하고 있고, 중국 역시 인도의 반발을 무시하고 티베트 얄룽창포강 일대에 세계 최대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가동하는 등 갈등 요인이 많다. 그럼 인천시 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양국에 관세 폭탄을 투하한 뒤로 공동 대응 필요성이 커지면서 양국 간 관계가 급속히 개선되는 모양새다. 지난 7월에는 인도가 5년 만에 중국인 대상 관광 비자 발급 제한을 해제하기로 했다. 2018년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SCO 정상회의에서 함께한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모디 총리(사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