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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원 10곳 중 8곳은 의사나 간호사 수가 정원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35개 공공의료원의 의사 수는 총 1343명으로, 정원(1451명)보다 부족했다. 병원별로는 16곳에서 의사 수가 정원보다 적었다.
35곳 중 25곳(71.4%)에선 간호사 수가 정원에 못 미쳤다. 공공의료원 간호직 전체 정원은 8262명이지만, 이보다 593명 적은 7669명만 근무 중이었다.
35개 의료원 중 의사와 간호사가 모두 채워졌거나 정원보다 많은 곳은 단 7곳(20%)뿐이었다.통큰증권

나머지 28곳(80%)은 의사 또는 간호사 수가 부족했고, 의사와 간호사 둘 다 정원에 못 미치는 곳은 13곳으로 조사됐다.
수도권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서울의료원의 경우 의사직이 정원 대비 67.7%, 간호사는 98.6%에 그쳤다. 성남시의료원도 의사와 간호사 숫자가 정원 대비 각각 55.6%, 54.3% 수준전함야마토
을 기록했다.
김선민 의원은 "국가와 지자체가 공공의료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으로 제대로 된 진료를 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의사제 도입 등은 의료계의 반대로 제대로 논의조차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