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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과 새마을금고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부터 올해 6월까지 도내 새마을금고의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총 24억700만원, 피해 건수는 179건이다.
심각한 건 새마을금고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국 새마을금고의 보이스피싱 피해는 2023년 980건에 119억원이었으나, 2024년에는 1135건에 270억원으로 급증했다. 피해 금액 기준으로는 1년 새 2.3배나 폭증한 것이다.
소방관야간수당 올해는 6월까지 집계된 피해만 893건에 196억원에 달해, 반년도 되지 않아 2023년 전체 피해 금액을 초과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연간 피해액은 30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 지역의 피해 역시 이러한 전국적 추세와 무관하지 않다.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새마을금고가 보이스피싱 범죄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지만, 보 솔로몬저축은행현대스위스저축은행 안 시스템과 대응 체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장 심각한 피해를 본 곳은 양곡 새마을금고다. 2023년부터 2025년 6월까지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가 14건이며 피해 금액은 3억9735만원이다. 피해 건수·금액 모두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새진해(2억6570만원, 7건), 한화오션(2억605만원, 11건), 부원(1 신용대출금리 억7670만원, 7건), 김해중앙(1억5770만원, 6건) 새마을금고 순으로 피해금액이 컸다.
피해 건수 기준으로는 양곡(14건)에 이어 서김해·의창·한화오션이 각각 11건으로 뒤를 이었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동일한 금고에서 반복적으로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규모가 생산관리공정 매년 수천억원에 이르고 있다”며 “피해자 연령층 대다수가 20대와 60대 이상 금융 취약계층인 만큼 서민금융을 뒷받침하는 새마을금고와 같은 상호금융기관들이 앞장서서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료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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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eundori@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