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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일정이 사흘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오늘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베이징 연결합니다.
배삼진 특파원. (예, 베이징입니다.)
[기자]
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의 방문이 사흘째를 맞았지만 아직까지 북중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시 주석은 지난달 31일부터 어제까지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와 전승절 행사에 참석한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갖고 있습니다.
만약 북중 정상회담이 성사된 현대저축은행 추가대출 다면 2019년 6월 시 주석의 북한 국빈 방문 계기 이뤄진 제5차 정상회담 후 약 6년 만입니다.
양국은 정상회의 계기로 경제 협력과 고위급 교류 심화 등의 의제를 교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북한에서 개최되는 10월 열병식에 시 주석을 국빈으로 초대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은 김 정부학자금대출 위원장 도착시 '서열 5위'인 차이치 중앙판공청 서기와 왕이 외교부장을 보내 영접했고요.
전승절 열병식에서는 시진핑 주석이 김 위원장의 두 손을 꼭 잡는 모습이나, 펑리위안 여사가 한국어로 인사하는 등 파격적인 대우를 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중 정상회담의 형식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의전 관례상 단독 만 신한은행전세금대출 찬은 국빈 방문급으로, 단독 오찬은 공식 방문급에 해당하는데요.
시 주석은 지난 2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티타임과 오찬 계기 소규모 연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어제 리셉션에서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과 현송월이 공식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연합뉴스TV 단독 영상으로 확인됐는 서든어택4월6일 데요.
리셉션 분위기 다시 정리해볼까요.
[기자]
예, 리셉션은 항일 80주년 열병식 참석 26개 정상들과 수행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열병식 때와 마찬가지로 시진핑 국가주석과 푸틴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이 나란히 입장했습니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의 어깨 연말정산통신비 부위에 손을 올리며 말을 건네기도 했고 김 위원장이 돌아보며 짧게 답하는 장면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김 위원장의 자리는 시 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 옆자리로, 펑 여사와도 몇 차례 대화를 나눴습니다.
리셉션장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참석한 것도 확인됐습니다.
당초 국정원은 김여정이 동행한 것으로 분석했는데, 리셉션장에서 최선희 외무상과 한 테이블에 앉은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겁니다.
또 현송월 당 부부장에 모습도 영상에 찍혔습니다.
현송월은 리셉션장에서 러시아 측 인사들과 오랫동안 대화를 하는 장면이 담겼는데요.
리셉션 직후 북러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었던 만큼 관련 사안을 논의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옆자리에 있던 카자흐스탄 대통령 등 주변 정상들과 짧은 대화를 나누고, 건배시 잔을 부딪히며 친밀감을 드러냈는데요.
그야말로 반서방 국가들 중심이지만 다자외교 무대를 제대로 맛본 셈으로 이번 외교무대에서 주연급 역할을 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한 우원식 국회의장의 행보에도 관심인데요.
김정은 위원장과 인사를 나눴다고 전해지고 있죠.
[기자]
예, 중국 전승절 행사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우원식 국회의장이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톈안먼 망루에 오르기 직전 대기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인사를 나눈 건데요.
우 의장은 김정은과 악수하며 "7년 만에 다시 봅니다"라고 했고 김 위원장은 짧게 "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 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보내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지만 김 위원장에게 전할 시간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 의장은 대기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만나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참석을 당부했고요.
환영 오찬 리셉션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악수하며 러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기업 130곳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푸틴은 우 의장에게 '러북 정상회담 기회에 김정은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해주면 좋겠는지'를 묻기도 했는데요.
우 의장은 "남북이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김 위원장이 오늘 북한으로 돌아갈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예, 김 위원장이 언제 북한으로 돌아갈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북중우의교 앞 중롄호텔의 외국인 투숙객 예약 금지 기간이 당장 내일로 종료됩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늦어도 오늘 밤에는 북한으로 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건데요.
북중 정상회담을 가진 뒤, 시진핑 주석과 단독 오찬이나 또는 만찬을 가질 경우 북한 복귀 시간은 더 늦어질 수 있습니다.
앞선 사례에서 봤을 때 경제나 산업현장을 둘러보게 된다면 더 늦어질 수도 있다는 반응입니다.
김 위원장은 2018년과 2019년 방중 때도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와 교통지휘센터 등 중국의 기술 발전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시설을 둘러봤기 때문입니다.
관련 사항이 들어오면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이었습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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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