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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애썼다. 없는 얼굴에 이쪽은 늙었을 컴퓨터가[앵커]
북한 경제 상황 짚어보는 순섭니다.
최근 북한 경제에 일어나는 변화는 북중 국경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요 세관들에서 창고 부지가 정비되거나 새 건물이 들어서는 등 북한과 중국이 교역 확대를 본격화하는 동향이 위성에 포착됐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무산세관과 접한 중국 난핑세관.
세관 옆 공터에서 올 들어 공사가 시작되더니, 지난달 말 건물 몇 동이 완공됐고, 바닥 포장도 거의 마쳤습니다.
차량 행렬이 꼬리를 물고 오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정성학/한국우주안보연구소 전문위원 : "향후 교역 확대에 대비해, 중 한국은행 인재상 국 측이 세관 인근에 창고 용도의 부지를 새로 조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훈춘의 취안허 세관에서도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아무것도 없던 부지에 지난 5월쯤 공사가 본격화되더니, 건물 한 동이 새로 들어섰습니다.
10년 넘게 방치돼 있던 신압록강대교도 최근 개통 준비가 한창입니다.
대학생임대아파트 여름 이후 북한 측 세관 부지의 건물 공사도 속도를 내고 있고, 공사 부지도 확대됐습니다.
또 인근에는 지난 5월 건물 3개동이 착공돼 일부 골조 공사가 완료됐는데, 국경 출입 관리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을 반영하듯 올 들어 8월까지 북중 교역액은 약 16억 4,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수업계획 기간에 비해 28%가량 증가했습니다.
러시아와 밀착하며 소원해졌던 북중 관계가 올해 들어 개선 조짐을 보이며, 교역도 늘어난 거로 보입니다.
[조한범/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 "(우크라이나 전쟁이) 휴전으로 가게 되면 북러 관계에서 북한의 전략적 가치는 상대적으로 하락할 수 밖에 없다, 이것도 북중관계를 회복해야 하는 해드림하우스 하나의 필요성..."]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방문을 계기로 북중 협력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북한이 오는 10일 당 창건 80주년을 계기로 어떤 경제 성과를 내세울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고석훈 조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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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