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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미디어오늘]




미디어오늘이 개최하는 '미디어의 미래 컨퍼런스'가 올해로 11회를 맞습니다. 2015년 첫걸음을 뗀 컨퍼런스는 매년 300~500명이 참여해 언론과 미디어 산업의 '오늘'을 진단하고 '더 나은 내일'을 함께 그리는 공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언론과 미디어 업계가 마주한 현실은 어느 때보다 복잡다단합니다. 국내외 정치, 경제 상황은 '위기의 일상화'라 할 신용대출 구비서류 만큼 엄혹하고,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 발전은 그 방향과 속도를 가늠하기조차 어렵습니다. 더 멀리 내다보고, 더 깊게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2025 미디어의 미래 컨퍼런스'가 9월 3~4일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주제는 'AI x 미디어: 다시 쓰는 콘텐츠, 조직, 비즈니스의 미래'입니다.
sbi저축은행 이선우 AI 에이전트의 영향과 현장의 다양한 시도를 토대로, 뉴스와 콘텐츠의 생산유통뿐 아니라 조직과 사업모델, 나아가 미디어 생태계의 재설계까지 깊고 넓게 다룹니다. 글로벌 OTT의 공세 속에, 위기에 놓인 한국 콘텐츠 산업의 생존 전략도 함께 모색합니다. 데이터에 기반해 미디어 이용자의 변화 흐름을 짚고, 콘텐츠 전쟁의 최전선을 조명합니다.
충남대학교 등록금 이틀간 총 9개 세션에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 박새롬 UNIST 교수, 전혜정 청강문화산업대 교수 등 26명이 참여하며, 강연과 대담, 토론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미디어오늘 구독 및 정기후원 회원에게는 50%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2일권에 한해 30% 할인된 얼리버드 특가는 8월 15일까지 제공하며, 5명 이상 단체 등록 마이너스통장 대출금리 시 전 기간에 걸쳐 30% 할인됩니다. 점심 도시락과 커피, 다과를 제공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컨퍼런스 홈페이지(www.mediafuture.kr)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9월 3일, 1일차 프로그램>

직장인마이너스통장서류세션 1. 키노트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가 '뉴스의 미래, 미래의 뉴스: 지정생존자의 조건'을 주제로 프리미엄서비스 '더 중앙 플러스'의 성과와 과제, 중앙일보의 미래 전략 등에 관해 강연합니다. 이희정 미디어오늘 대표와의 대담이 이어집니다.
세션 2. AI Agent 시대
사용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AI 에이전트가 일상과 비즈니스 전반에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박새롬 UNIST 산업공학과 교수가 'AI Agent 시대, 변화의 흐름과 전망'을 짚고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제안합니다. 강정수 블루닷AI센터장은 '검색 없는 세상, 미디어는 어디로 진화할까'를 주제로 강연합니다.
세션 3. 일상을 바꾸는 AI
AI가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꿔놓고 있을까요? 김상범 네이버 검색플랫폼 리더가 AI 통합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검색 서비스를, 김강학 카카오 AI서비스기획 리더가 비즈니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AI 프로덕트를 소개합니다.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김자현 사업개발 리드가 조선일보와의 협업을 비롯한 미디어특화 모델 개발 경험을 나누고, 장진욱 캐럿 대표는 AI 에이전트로 인한 콘텐츠 생태계의 격변 현장을 조명합니다. 정지우 변호사 겸 문화평론가는 생성형 AI 활용을 둘러싼 저작권 쟁점을 짚어봅니다.
세션 4. AI와 미디어 현장
뉴스미디어의 AI 전환은 어떠해야 할까요?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AI 통합형 뉴스룸 설계 방안을 제안합니다. 강종구 한국일보 AI TF팀장은 뉴스룸 도우미 'H.AI' 개발 등 자사의 AI 전략을, MBC의 AI전략자회사 도스트11의 양효걸 대표는 방송 현장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소개합니다. 이어 최영준 구글 뉴스이니셔티브 티칭펠로우가 뉴스와 콘텐츠 제작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활용법을 안내합니다.
<9월 4일, 2일차 프로그램>
세션 5. 키노트
AI 시대에도,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를까요? 전혜정 청강문화산업대 웹소설창작전공 교수가 스토리텔링 콘텐츠가 사람의 마음을 끄는 비밀을 전합니다.
세션 6. 넷플릭스와 함께, 넷플릭스를 넘어
국내 콘텐츠 산업은 이제 넷플릭스를 빼고 논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활용하고, 어떻게 넘어서야 할까요? 최민디 넷플릭스 한국어 더빙 시니어 매니저가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돕는 더빙의 저력과 숨은 이야기를 전합니다. 김인식 스튜디오모닥 PD는 넷플릭스 예능 '미친 맛집' 등의 제작 경험을 소개하고, 조영신 미디어연구소 bLanC 대표는 위기에 빠진 국내 영상 산업의 생존 전략을 제안합니다.
세션 7. 콘텐츠 전쟁의 최전선
콘텐츠 블랙홀 유튜브에서 주목받는 채널들의 전략을 엿봅니다. 이석로 허니비스튜디오 대표는 홍진경, 최화정, 선우용녀 등 최근 유튜브 예능 신에서 가장 주목받는 콘텐츠 제작 비결을 나누고, 박수진 CJ ENM PD는 '라면꼰대' 등 제작 경험을 토대로 오리지널 IP의 가치를 조명합니다. 윤지나 CBS 디지털뉴스제작센터장은 자극적인 영상이 넘치는 유튜브 전쟁터에서 살아남은 '씨리얼'의 10년 분투기를 전합니다.
세션 8. 미디어 이용의 변화 읽기
김기주 한국리서치 기획사업본부장이 글로벌 미디어 시장의 변화 흐름과 한국 이용자의 특성을 토대로 미디어산업 위기의 본질과 해법을 제시합니다. 대학내일의 미디어솔루션 에이전시 위베러의 조종하 이사는 2030세대의 미디어 이용 변화를 읽어드립니다.
특별세션. 새 정부의 미디어 정책 & 정부에 바란다
언론이 제자리를 찾고 미디어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려면 업계의 노력 못지않게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필요합니다. 정철운 미디어오늘 편집국장의 사회로,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 정은령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교수가 참여해 미디어 정책의 큰 방향부터 각론까지 심도 깊은 토론을 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