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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 신협 담보대출 다2025.8.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글로벌 수준의 독자 인공지능(AI) 모델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대표 AI 기업 선발전 결과 네이버클라우드·업스테이지·SK텔레콤·NC AI·LG경영개발원 AI연구원(가나다순) 컨소시엄이 5개 정예팀으로 선발됐다.
후불교통카드 미납통신사 실적에 'SKT 유심정보 해킹 사건'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SKT는 올해 2분기 실적에서 가입자 이탈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LG유플러스는 무선 가입자 유입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이 인천에 모여 디지털·인공지능(AI)을 통한 동반 성장을 논의했다. 이번 A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PEC 디지털·AI 장관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포럼에서 미국과 중국이 AI 주도권을 놓고 기싸움을 벌였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AI 국가대표' 5개팀 선정…네이버·LG·SKT·NC·업스테이지
신용불량자회복카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4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최종 평가 결과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SK텔레콤 △NC AI △업스테이지 등 5개 정예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는 오픈AI의 챗GPT, 구글 제미나이(Gemini) 등 글로벌 최신 AI 모델의 95% 이상 성능을 목표 학자금대출 기간 로 한국형 AI 모델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사업이다.
지난달 21일 마감된 사업 공모에는 총 15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했으며, 이후 과기정통부는 서면 평가를 거쳐 지난 25일 10개 팀을 추렸다.
이어 △기술력 및 개발 경험 △개발 목표 우수성 △개발 전략·기술 우수성 △파급 효과 및 기여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한 발표 평가에서는 카카오와 KT가 고배를 마셨다.
선발된 5개 팀은 'K-AI 모델, K-AI 기업' 명칭을 부여받고, 1500억 원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 628억 원 규모의 데이터, 250억 원 규모의 인재 영입 비용을 지원받는다.
과기정통부는 이르면 8월 초 5개 정예팀과 협약을 체결해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올해 말까지 개발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12월 말 1차 단계 평가를 거쳐 4개 팀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서울의 한 SKT 공식매장 2025.7.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SKT, 해킹 여파로 2Q 영업익 37%↓…LGU+는 창사 최대 분기 영업익
SKT 해킹 사태의 여파가 통신사 실적에 나타나고 있다.
SKT는 지난 6일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 3388억 원, 영업이익 338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1.9%, 37.1% 감소했다.
김양섭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재무적 영향은 지난 2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올 하반기에는 좀 더 큰 폭으로 나타날 걸로 본다"고 말했다.
SKT는 전 가입자 유심 교체 비용 및 대리점 손실 보상으로 발생한 일회성 비용 2500억 원을 일괄로 2분기에 반영했다. 가입자 이탈로 인한 매출 감소와 가입자 이탈 방어를 위한 마케팅 비용 지출도 영향을 미쳤다.
반면 LG유플러스는 SKT 이탈 가입자를 흡수하며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보였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일 2025년 2분기 매출 3조 8444억 원, 영업이익 3045억 원을 시현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 19.2% 증가했다.
여명희 CFO는 "모바일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을 했는데, 이 추세는 2021년 3분기 이후로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며 "마케팅 비용은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했지만, 실질적으로 서비스 수익 대비 마케팅 비용은 19.2%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디지털 AI 장관회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4/뉴스1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 부대행사서 美·中 AI 주도권 놓고 갈등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가 지난 4일 인천에서 개최돼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자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이 공개된 자리에서 AI 주도권을 놓고 갈등을 벌여 그 의미가 바랬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5일 이번 장관회의의 부대행사로 열린 APEC 글로벌 디지털·AI 포럼에서 서로를 겨냥한 날 선 반응을 쏟아냈다.
마이클 크라치오스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은 기조연설에서 APEC 국가들에 미국 'AI 액션 플랜'을 받아들일 것을 권유하고 "미국과 가장 가까운 경쟁국 간의 AI 인력 격차는 여전히 상당하며, 경쟁국의 AI 시스템 기반 역시 미국식 AI 모델에 기반을 둔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중국을 꼬집었다.
쑹 지준 중국 산업정보화부 차관 기조연설에 역시 미국을 겨냥한 비판을 담았다.
쑹 지준 차관은 "(미국에 의한) 공급망 단절과 미·중 디커플링으로 대표되는 제로섬 사고방식을 버려야 한다"며 미국의 통상 압박을 지적했다.
이어 "중국 정부는 다자주의에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며 "모든 APEC 회원 경제체가 개방적 협력에 대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글로벌 디지털 산업 및 공급망의 안전성과 기득권을 공동으로 제거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