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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임명을 두고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자연스러운 보직 변경'이라며 "과도한 해석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 전까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렸던 김 실장의 국정감사 출석을 막으려는 '꼼수'라는 국민의힘 비판에 대한 반박이었다.
박 수석부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오상자이엘 주식
해 "김 비서관(실장)의 국회 운영위원회 국감 (증인) 출석을 피하기 위해 인사를 낸 게 아니냐는 얘기가 들린다"는 진행자 발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김 실장은 처음부터 (국감 출석 여부와 관련해) 국회에서 정해준 대로 따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보직 이동 시기가 공교롭다'는 진행자의 지적에도 "자연스럽고 전체적인1억원재테크
보직 이동 과정이라고 하면 그렇게 큰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과거에는 가장 논란이 됐던 게 (국감에) 민정수석이나 인사수석이 나오느냐의 문제였다. 이에 대해 (현 정부의 민정·인사수석은) 선제적으로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대통령실 특수활동비도 선제적으로 공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일을 하겠다는 것을 충분바이오니아 주식
히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김 실장의 국감 출석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박 수석부대표는 "기본적으로 현직에 있는 사람이 나오는 게 맞다"며 "오로지 김 실장 때문에 그런 관례를 깬다는 것도 좀 어색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수행했던 업무'에 대해 질의하려면, 김 실장이 아니라 당분간 총알라딘다운로드
무비서관 업무를 맡기로 한 윤기천 제2부속실장을 출석시키는 게 관행에 부합한다는 얘기다. 박 수석부대표는 "운영위뿐만 아니라 다른 상임위에서도 (김 실장을) 부르겠다는 증인 신청이 많이 들어왔던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과 관계 있는 사람들을 통해서 정치 공세를 하겠다는 의도와 의사가 분명한 듯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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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신임 대통령실 대변인. 지난달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 정상회담에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으로서 참석했을 때의 모습이다. 도쿄=뉴시스


대통령실 대변인 '투톱 체제'가 된 데 대한 언급도 내놨다. 기존의 강유정 대변인에 더해, 김남준 전 1부속실장도 대변인을 맡게 된 것과 관련해 박 수석부대표는 일단 "(대통령실) 대변인이 여러 명인 것은 좀 드문 경우"라며 이례적 인사라는 점에는 동의했다.
그러면서도 '적재적소 배치'라고 주장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대선 캠프에서 김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을 정확히 잘 알고 메시지 작성 능력이 탁월했다. 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관련된 메시지 작업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김 대변인이) 부속실장으로 갔을 때부터 '오히려 대변인이 맞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아마 초기 세팅을 하면서 여러 가지 급박한 사정이 있었을 것이고, 그러다 이번에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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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92918050000924)




박소영 기자 sosyoun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