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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이규오 작성일25-08-19 23:09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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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범 전(前) 특전사령관 인터뷰 송고기사 리스트>
[삶] "한국군, 무전기 대신 카톡으로 전쟁할건가"…前특전사령관(8월9일)= 인터뷰이의 성장 과정과 군 장비 문제 등



전술훈련 지휘 중인 대대장(중령. 맨 앞) 시절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단기코픽스 [본인 제공]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선임 기자= "내가 대대장 시절에 지뢰훈련을 하겠다고 보고했더니 상급자는 '그 지뢰 훈련 꼭 해야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꼭 해야 한다고 했더니 '시원할 때 하면 안 되느냐'고 했습니다. 나는 지금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답변했습니다. 공교롭게도 훈련 시작 하 정부지원대출은행 루 전에 나는 다리 부상을 입었지만, 훈련은 진행됐습니다."
"한국군은 훈련을 충분히 하지 않습니다. 지휘관들이 사고가 날까 봐 걱정하기 때문입니다. 군에서 한번 사고가 나면 사단장, 군단장까지 줄줄이 문책당하는 일이 꽤 있습니다. 이러니 훈련을 열심히 하는 지휘관보다는 사고 안 내는 지휘관이 인정받습니다. 작전 훈련 때 군인들이 공포탄을 자녀교육비 쏘지 않고, 입으로 '빵빵빵'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공포탄을 사용하면 그 탄피를 모두 수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국가는 이런 군 훈련 문제들을 빨리 해결해줬으면 합니다."
전인범 전(前) 육군 특전사령관은 지난 7월 20일을 시작으로 3차례에 걸쳐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국의 군사력이 세계 개인신용대출 5위라는 글로벌 파이어 파워(GFP)의 보고서가 있는데, 이는 정확한 평가라고 보기 어렵다"면서 "우리 군의 기초장비, 군의 훈련, 군의 사기, 군의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이는 과대 평가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군인은 전쟁 가능성이 0.1%밖에 안 된다고 하더라도 100%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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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와 인터뷰 중인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신현우 기자 촬영]


육군사관학교 37기 출신인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은 전투부대 대대장, 한미연합사령부 작전 참모차장, 27사단장, 제1야전군사령부 부사령관(중장) 등을 지냈다. 1983년 미얀마 아웅 산 묘소 폭탄테러 사건 당시 이기백 합참의장의 부관(중위)이었던 그는 이 의장의 목숨을 구한 공로로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았다. 그가 군 생활 중 받은 훈장은 모두 11개에 달했다.
전역 후에는 미군 육군협회, 미(美) 아시아연구소, 미 핵정책연구소, 스웨덴 전략정책연구소, 미 글로벌 특수전협회 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해외 세미나 등에도 적극 참여해 한미 동맹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유튜브 활동을 통해서도 국민, 정부, 정치인 등이 국방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도록 촉구하고 있다. 동물에 대한 애정이 많아 동물자유연대 이사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아웅 산 폭탄테러 사건 당시 한국의 수행 장관들 1983년 10월 9일 미얀마 아웅 산 묘소 폭발테러사건 당시 전두환 대통령 입장에 앞서 도열해 있는 수행 장관들 [연합뉴스 사진]


다음은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인터뷰 2차 기사 질문-답변
-- 1983년 10월 9일 미얀마 아웅 산 묘소 폭탄테러 사건 당시 상황에 관해 설명해달라.
▲ 당시 전두환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을 위해 미얀마에 갔다. 나는 이기백 당시 합참의장 부관(중위)으로서 따라갔다. 그날 나는 아웅 산 묘소에 갈 필요는 없었다. 잠깐 참배하고 돌아오는 행사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예의상 이 장군께 "저도 따라가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 장군들은 대체로 "자네는 안 와도 돼"라고 한다. 그러면 나는 호텔에 남아서 다른 일을 하면 된다. 그런데 이 장군께서는 "자네도 여기까지 왔으니 (아웅 산 묘소를) 구경해야지"라고 했다.
-- 폭발 당시 본인은 아웅 산 묘소 어디에 있었나.
▲ 그때 카메라 건전지가 방전돼 승용차가 있는 주차장으로 갔다.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거나 추워지면 건전지가 방전되는데, 미얀마 날씨는 한국보다 훨씬 더웠다. 묘역으로부터 300m가량 떨어진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 갑자기 '꽈∼앙' 소리가 났다.



아웅 산 참사 현장 모습 묘소 중앙 부분의 지붕이 부서져 내린 곳에서 미얀마 경찰과 한국조사단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 그 이후 본인은 어떻게 했나.
▲ 나는 본능적으로 그쪽으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한참 가다 보니 다른 사람들은 모두가 반대 방향으로 달아나고 있었다. 폭파 현장에 가까워지면서 나는 그곳에 들어갈지 말지를 결정해야 했다. 추가 폭발이 일어나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순간 여러 생각이 빠르게 스쳐 지나갔다. 나를 격려했던 육사 선배들, 내가 후배들을 훈육하면서 조국과 군인정신에 대해 말했던 장면 등이었다. 헤어진 여친(여자친구) 얼굴도 머릿속에서 지나갔다. 그 순간에 여친 얼굴이 왜 떠올랐는지는 나도 잘 모른다.
-- 결론은 현장에 들어가는 것이었나.
▲ 나는 폭파 현장에 뛰어 들어갔다. 거기에 이 장군께서 쓰러져 있었다. 머리에 큰 부상이 보였다. 나는 내 정복을 벗어서 둘둘 말아 베개를 만들고, 주변에 떨어져 있던 양철판으로 들것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 장군을 차량이 있는 데까지 운송해서 병원으로 달려갔다. 병원도 아수라장이었다. 나는 병원 관계자에게 "이분은 한국군 최고 선임자인데, 무슨 일이 생기면 당신들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겁을 줬다.



1983년 미얀마 아웅 산 묘소 폭탄테러 사건 당시 현장에 뛰어든 전인범 당시 중위 [본인 제공]


-- 그 폭파 현장에서 다른 분들의 상태는 어떠했나.
▲ 당시 대부분의 각료가 희생됐는데, 다른 것은 기억나지 않는다. 이 장군만 생각난다. 의학적으로는 갑작스러운 심리적 충격에 따른 현상이라고 한다.
-- 죽음을 감수하면서까지 폭파 현장으로 뛰어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 듯한데.
▲ 당시 나에게도 살고자 하는 본능이 있었다. 그렇지만 육사 교육이 그 본능을 누르고 군인답게 행동하도록 했다. 훈련과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그때 깨달았다. 내가 지휘관을 하면서 훈련을 강조하고 이를 적극 실천한 이유다.
-- 당시 전두환 대통령은 사건 현장 동영상을 보고는 "저놈이 이기백을 살렸구먼, 저놈한테 훈장 하나 줘"라고 했다고 하는데.
▲ 그때 나는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았다. 내가 군 생활 중 받은 11개의 훈장 중 첫 번째였다. 내가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훈장이기도 하다.



러-우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25년 1월 11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 군인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엑스 캡처]


-- 각국의 군사력을 측정하는 민간 사설 단체 '글로벌 파이어 파워(GFP)는 한국의 군사력이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에 이어 5위라고 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나는 한국의 군사력이 과대 평가된 것으로 본다. 이 단체는 수십 가지의 요소를 고려한다고 하는데, 군사력 순위를 정확하게 매길 수 있는 기관은 없다. 정신 전력, 국민 안보 의식 등도 중요한데, 이를 평가하기도 어렵다.
-- 한국군과 북한군이 1대 1로 싸우면 한국군이 이길까.
▲ 나는 우크라이나군 대대장과 통화한 적이 있다. 그는 한국에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왔던 사람 중 1명이었다. 그는 전투 현장에서 보니 북한 군인들이 체력도 괜찮고, 병기를 다룰 줄 알고, 전술도 능하다고 했다. '칭찬' 일색이었다. 그러면서 그들이 왜 이렇게 열심히 싸우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 북한군은 외국에 가서 왜 그렇게 열심히 싸울까.
▲ 세뇌가 잘 돼 있기 때문일 것이다. 북한 병사들은 러-우 전쟁터에서 동료가 다치면 사살한다. 붙잡혀서 고문당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세뇌됐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이런 북한 군인들도 진실을 깨닫는 순간 배신감을 느끼고 금방 전향한다. 나는 현역시절에 탈북한 북한 군인들을 면담할 기회들이 있었는데, 그들의 생각이 바뀌는 것을 목격했다.



작전 훈련 지휘하는 대대장 시절의 전인범 중령(맨 오른쪽) [본인 제공]


-- 한국군이 훈련을 잘 안 한다는 이야기는 무엇인가.
▲ 훈련을 안 한다기보다는 제한 사항이 많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훈련하다 사고가 나면 지휘관들이 문책당하고, 진급에 문제가 생기니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 군 훈련은 어느 정도 해야 한다고 보나.
▲ 훈련을 제대로 하려면 야외에서 2∼4주 정도는 있어야 한다. 그래야 물과 전기도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전투할지, 춥고 더운 계절에 어떻게 살아남을지 배울 수 있다. 그런데 부대마다 다르겠지만 실제로는 훈련기간이 5일을 넘기지 않는 듯하다. 이 중에서도 첫날은 내무반에서 자고, 이틀째와 사흘째는 밖에 있고, 4일째는 내무반으로 돌아와서 강평하는 식이 되기도 한다. 이러니 군인들이 야외 훈련을 할 때 치약과 칫솔을 가져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금방 내무반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 군인들이 청결해야 하나.
▲ 군인들은 잘 씻어야 한다. 하루에 3번씩 이를 닦아야 한다. 전쟁이 일어나면 총 맞아 사망하는 것보다는 병들어 죽는 일이 더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군은 이틀만 야외에 있으면 되니 속옷도 갈아입지 않는다.



연합뉴스와 인터뷰 중인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신현우 기자 촬영]


-- 지휘관들은 훈련을 길고 강하게 하다가 사고가 나면 대대장뿐 아니라 사단장까지 불이익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는 것인가.
▲ 불이익이 올지도 모른다가 아니라 불이익이 온다. 그전에는 사고 때문에 사단장에서 보직 해임되는 일은 없었다. 지금은 사고가 나면 군단장까지 책임져야 하는 일이 생기고 있다. 예를 들어 언론사에서 부장이 기자한테 "자네는 빨리 보도할 것도 없고, 정확히 보도할 것도 없어. 그냥 남들 하는 만큼만 하면 돼. 그런데 오보가 나면 자네가 책임져야 해"라고 말했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어떤 기자가 발로 뛰면서 열심히 취재하겠는가. 군대가 지금 이런 분위기다.
-- 한국 육군은 '싸우는 조직이 아니라 총을 든 행정조직'에 불과하다는 것이 그런 맥락인가.
▲ 우리나라는 윗선에서 부대별 사고 통계를 낸다. 그 통계가 군에서 공유된다. 열심히 훈련하되 사고를 줄이라는 취지이지만, 아예 훈련하지 않는 결과로 이어진다면 문제다.
-- 이런 문화가 생긴 것은 언제부터인가.
▲ 1990년대 후반에 시작된 것 같다. 이후 조금씩 악화된 듯하다. 미군에서도 사고가 자주 난다. 그렇지만 사단장, 군단장까지 문책하지는 않는다. 북한은 안전사고에는 아예 관심도 없다.



자주포 사격 훈련하는 한국 육군 [육군 제공]


-- 사격훈련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무엇인가.
▲ 산불이 날까 봐 비 오는 날만 포격 훈련을 한다는 이야기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이다. 사격훈련을 하면 번거롭기는 하다. 앰뷸런스도 사격장에 가서 대기해야 한다. 대대장(중령)은 매번 사격장에 가야 한다. 1개 소대가 사격훈련을 해도 대대장(중령)이 가야 하고, 1개 중대가 사격훈련을 해도 대대장이 가야 한다. 이러니 대대장이 다른 일을 하기 어렵다. 사격훈련을 꺼리는 지휘관이 생기는 이유다.
-- 과거에는 남은 실탄을 땅에 묻거나 기관총으로 연발 사격을 해서 소진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런 일이 없나.
▲ 과거에는 실탄 재고가 생기면 문책당했다. 지금은 사격을 안 해도 별다른 조치가 없으니 실탄을 땅에 묻는 일도 별로 없을 것 같다.



수류탄 투척 훈련 모습 [연합뉴스 사진]


-- 수류탄 투척 훈련은 어떻게 하나.
▲ 예를 들어 대대 인원 400명이 있다면 수류탄 400발을 받아야 한다. 1명당 1번씩은 던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20∼30발밖에 못 받는다. 이러니 시범 식 교육으로 끝내든가, 희망자만 던지도록 한다,
-- 사고 위험이 있기 때문인가.
▲ 그렇다. 나는 대대장 시절에 수류탄 투척 훈련도 강하게 했다. 그 결과, 우리 대대가 소모한 수류탄은 사단 전체가 써야 할 분량이었다.
-- 수류탄 훈련은 어떤 방식으로 했나.
▲ 대대장 시절 GOP(휴전선 남방한계선 철책 지키는 일반전초)에 장병을 투입하기 전에 교육을 실시한다. 그때 전원이 수류탄 투척 훈련을 받아야 한다. 대체로 수류탄 투척 훈련은 안전을 위해 언덕 같은 곳에 올라가서 그 아래로 던지거나 굴리지만, 우리는 훈련용 철책을 만들어 그 너머로 던지도록 했다. 이는 위험한 훈련이기는 하다. 병사들이 긴장한 나머지 잘못 던져서 수류탄이 철책에 맞고 병사들 앞으로 떨어지면 사상자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대대의 소대장, 중대장들도 부담스러워했다. 나는 제일 먼저 수류탄을 던졌다.



5.56mm 공포탄 2020년 방위산업전에서 공개된 공포탄. [이충원 기자 촬영]


-- 부대의 작전 훈련 자체가 현실적이지 않다는 이야기는 무엇인가.
▲ 훈련은 공포탄 등을 쏘아가면서 현실감 있게 해야 한다. 그런데 공포탄이 오히려 애물단지가 됐다. '입빵빵'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봤는가? 전술 훈련할 때 입으로 "빵빵빵" 소리를 낸다는 이야기다.
-- 공포탄을 왜 안 쏘나.
▲ 공포탄도 사격 후에는 탄피를 수거해야 하기 때문이다. 부대들이 공포탄 탄피를 100% 회수할 자신이 없으니 분배도 안 하고 창고에 둔다.
-- 공포탄 탄피는 왜 수거하나.
▲ 공포탄도 실탄처럼 개인이 다른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지나친 걱정이다.



훈련 중인 예비군들 [경기 사진공동취재단]


-- 예비군 훈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예비군은 동원되는 예비군이 있고, 동원되지 않는 예비군이 있다. 군대를 마친 대학생은 학교에서 직장 예비군으로 편성된다. 이들 학생 예비군은 강의실에서 출석 부르고 끝나는 경우가 많다. 동원 예비군도 현역 시절 있었던 부대에 들어가서 2박 3일 정도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본다.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은 이렇게 한다. 한국은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에 가서 형식적으로 한다.
-- 예비군 훈련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것인가.
▲ 그렇다. 다만 훈련을 시키려면 장비가 제대로 있어야 한다. 예비군한테 군복도 별도로 줘야 한다. 현역 시절에 비해 살이 붙은 예비군에게 잠시 군복을 빌려주는데, 몸에 맞는 것으로 새로 지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비군은 이를 집에 두고 있다가 훈련 때나 유사시에 입으면 된다. 그리고 훈련에 나온 예비군에게는 하루 일당으로 20만원 안팎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 예비군 예산이 부족하다고 보는가.
▲ 예비군 관련 예산은 전체 국방 예산의 0.4%밖에 안 된다. 나는 4% 정도로 늘려야 한다고 본다. 예비군은 1968년 1월 '김신조 사건' 때 창설됐는데, 그동안 예산 뒷받침이 부족했다. 군 당국이 예비군 문제에 관해서도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keun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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