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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과 경남의 대표전통주 제조 향토기업인 맑은내일(주)이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전통주 '마산정종'과 '운암25'의 공식 론칭행사가 지난 12일 김해 유통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두 전통주는 경남농협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지역 기업인 맑은내일(주)이 제품 개발을 맡은 첫 협업 성과로 탄생했다. 경남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전통주의 현대화를 동시에 겨냥해 개발했다.
경남농협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농업인과 지역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유통·브랜드 통합 모델을 구축해, 향후 지역 쌀을 활용한 아파트 매도 세금 가공·유통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운암25는 위스키를 겨냥해 쌀로 만든 25도짜리 오크통 숙성 증류주, 마산정종은 마산 청주의 오랜 맥을 잇는다는 취지로 만든 14도짜리 전통 청주다.
청주는 1만 2000원, 증류주는 1만 3000원에 다음 달부터 마트 등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제품 개발을 새희망홀씨대출은행 맡은 맑은내일(주)은 정미소로 시작해 3대째 78년간 전통주 제조에 매달려온 경남의 대표 전통주제조 향토기업으로 창원생착 우포막걸리 등 발효막걸리를 비롯해 20여 종의 전통주와 더불어 발효식품, 건강식품 등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창녕과 창원에 4개의 공장을 갖추고 있다.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은 "지역 쌀 소비 확대와 휴대폰 원금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새로운 모델로, 오늘 선보이는 전통주가 농협과 지역 기업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농협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농업-유통-브랜드 연계를 통해 농업인의 실질적 소득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