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치매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가운데 치매보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약마다 보장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가입 전 세부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임상치매척도(CDR) 점수와 장기요양등급, 질병 코드 등이 보험금 지급 여부를 가르는 핵심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60세 이상 치매 환자 '100만명' 넘을 듯 
중앙치매센터 치매오늘은(추정환자 통계)에 따르면 2024년 60세 이상 치매 인구는 94만명, 60세 이상 치매 유병률은 6.76%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60세 이상 치매 인구 △2025년 113만명 △2030년 144만명 △2040년 229만명 등 급속도로 증로보스타 주식
가할 것으로 예상돼요.
치매 전 단계에 해당하는 경도인지장애(MCI) 인구(60세 이상)도 지난해 393만명으로 추산되고, 올해는 41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대요. 또 지난해 60세 이상 치매환자 중증도별 유병현황을 살펴보면 △경도(CDR=1) 64만명 △중등도(CDR=2) 28만명 △중증(CDR≥3) 3만명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세력선
치매 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은 2010년 1851만원에서 2023년 2699만원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예요. 
이에 따라 일찍이 치매보험에 가입하는 소비자들도 생기고, 보험사들도 치매를 보장하는 상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CDR 점수 온라인증권추천
기준 낮을수록 활용도↑
그런데 치매보험 가입 시에는 CDR 몇 점 이상부터 보장이 시작되는지가 중요한 포인트예요. 예를 들어 어떤 상품은 CDR 1점(경도 치매)부터 보장하지만, 어떤 상품은 CDR 2점(중등도 치매)부터 보장을 시작할 수도 있거든요.
CDR은 환자의 치매 진행 정도를 평가하는 국제 표준 도구예요. 단순히해저이야기사이트
'치매가 있다, 없다'로 나누는 게 아니라 치매의 단계를 세분화해서 나타내는 방식입니다. 의사가 환자와 보호자를 면담하면서 △기억력 △판단력 △사회활동 △일상생활능력 등을 종합해 점수를 매기는데 점수에 따라 치매 진행 단계가 결정됩니다. 
그래서 보험증권에서 해당 특약이 CDR 몇 점 이상부터 보장되는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데요. 치매HTS사용법
진단비 특약도 CDR 3점 이상부터 보장되는 경우가 있고, 1점이나 2점을 받으면 보험금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경도치매진단비(CDR 1점이상) 특약을 운영하는 보험사도 있는데요. 경도 치매부터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CDR 점수와 관계 없이 치매 질병코드만으로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진단금 특약도 있어요. CDR 검사를 진행하지 않아도 의사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F00), 알츠하이머병(G30) 등 진단만 내리며 되는데요. 이 역시 보험증권에서 치매로 분류되는 질병 코드를 자세히 확인해야 합니다. 
또 치매보험에 주로 포함된 장기요양재가급여지원특약은 장기요양등급 1~5등급을 받거나 1~인지지원등급 판정 시 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요.
장기요양보험등급은 1등급에서 인지지원등급까지 총 6개 등급이 있는데요. 인지지원등급은 45점 미만 점수를 받은 경증 치매 환자로 신체기능과 무관하게 인지기능 저하만으로도 인정돼요. 등급이 올라갈수록 도움이 많이 필요한 환자입니다. 1~인지지원등급까지 지원하는 특약이 더 폭넓게 보장한다고 볼 수 있겠죠.
결국 치매보험은 '가입만 하면 안심'이 아니라, 어떤 단계에서부터 보장을 받을 수 있는지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CDR 몇 점부터, 혹은 장기요양 몇 등급부터 보험금이 지급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내가 가입한 보험이 어떤 상황에서 힘이 되어줄지 미리 알아두는 것이 치매보험 활용의 첫걸음입니다.
김민지 (kmj@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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