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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은 지역 작가 작품을 행정 기관에 빌려줬다가 분실돼 돌려받지 못한 작품은 5점이다. 현동·양덕동·석전동·충무동 행정복지센터 4곳과 창원시 문화예술과가 각각 작품 1점씩 잃어버린 것으로 확인됐다.

김혜란(국민의힘, 팔룡·의창동) 창원시의원은 6월 12일 문화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창원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미술은행 작품 분실 사실을 지적했다 아파트추가대출서류 .




김혜란 창원시의원이 6월 12일 창원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창원문화재단 미술은행 작품 분실을 지적하고 있다./창원시의회 유튜브 갈무리


미술은행은 2014년부터 재단이 지역 미 ibk기업은행 자소서 술인 예술 작품을 구입해 창작 활동을 지원, 육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4~2020년 해마다 2억 원, 2021~2025년 해마다 1억 원 예산으로 지역 작가 작품을 구입했다. 지금까지 서양화 497점, 한국화 104점, 서예 190점, 공예 36점, 조각 44점, 디자인 6점, 사진 7점, 판화 1점 등 총 885점을 작품구입심의위원회를 거쳐 구 소상공인진흥원 상권정보시스템 입했다. 이 중 650점을 공공기관에 빌려줬다.
재단은 2018년과 2020년 일제 조사에서 대여한 작품 분실을 확인했다. 당시 분실한 작품을 지금까지 찾지 못했다. 2018년 분실한 작품은 윤회성 작가 '남해풍경', 박점영 작가 'Count-down', 윤종학 작가 '정물' 등 3점이다. 2020년에는 진미정 작가 'composition 개인파산신고 ', 문창대 작가 '폭포' 작품 2점을 분실했다. 5개 작품 구입액은 총 850만 원이다.
이 사실을 창원시 관련 부서는 행정사무감사 이전까지는 알지 못했다.
사무감사 당시 김 시의원이 "재단 미술은행 사업 중 재단 보유 미술 작품을 유실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창원시 문화예술과장에게 질문하자, 과장은 "처음 듣는다 기아자동차 만기선택형 "고 답변했다.
이후 김 시의원은 미술품 관리 관련 조례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창원문화재단은 매년 '작품 수집 및 관리 규정'에 따라 일제 조사를 하고 있지만 분실 작품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대여 약정서와 내부 규정에 분실과 관련된 내용이 명시돼 있지 않았다. 2021년 규정을 개정해 '작품 훼손·파손·분실 시 원상복구 또는 변상' 명문화 규정을 마련했다.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보통 미술은행 작품이 복도에 걸려있는데 이사 등으로 분실됐을 가능성도 있다"며 "분실기관에서 14일까지 작품을 최대한 더 찾아보고 찾지 못하면 구입가로 변상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