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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했다. 있 말했다. 눈동자를 있었다. 실려있었다. 하지만부산국제영화제 '아주담담' (부산=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트리샤 터틀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오른쪽)이 20일 부산 영화의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 열린 '아주담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20. encounter24@yna.co.kr


(부산=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잘 보지 않고 잘 모르는 주제의 영화를 보는 리스크를 한번 감당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예측하지 못한 영화에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트리샤 터틀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영화제를 즐기는 방법으로 취향이 아닌 영화를 선택해보라고 권했다.
터틀 집행위원장과 크리스티앙 쥬느 칸국제영화제 부 직업군인 하는일 집행위원장이 20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아주담담' 프로그램으로 국내 관객과 만나 베를린영화제와 칸영화제를 소개했다.
베를린영화제와 칸영화제는 베네치아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영화계 유수의 축제다.
터틀 집행위원장은 25년간 여러 영화제에서 활동했으며, 올해부터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베를린영화 대학원생 장학금 제를 이끌고 있다.
그는 베를린영화제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와의 화합을 목적으로 시작됐다며 "세상과 연결 지점을 이어 나가는 게 영화제의 목표"라고 소개했다.
터틀 집행위원장은 경쟁을 뚫고 영화제에서 작품을 보는 팁도 일러줬다.
"프리미어(최초 상영) 욕심은 버리세요. 두 번째 상영, 세 번째 상영 이자지원조례 , 네 번째 상영이 훨씬 성공 가능성이 높아요. 또 다른 팁은 취소 표예요. 매진됐다고 하더라도 배급사 등에서 확보한 표를 사용하지 않은 분이 항상 계십니다. 취소 표를 문의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부산국제영화제 '아주담담' (부산=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크리스티앙 청약제도 개편 쥬느 칸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왼쪽)이 20일 부산 영화의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 열린 '아주담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20. encounter24@yna.co.kr


쥬느 칸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은 "베를린영화제는 부산처럼 티켓을 판매하지만, 칸영화제는 일반 관객에게 티켓을 판매하지 않 1억대출 는다. 영화인으로서 패스(공식 출입증)가 있어야 한다"면서 "그래도 젊은 시네필(영화 애호가)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무료로 상영작을 볼 수도 있다"고 노하우를 들려줬다.
그는 "패스가 없더라도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서 "젊은 사람들이 '저한테 티켓을 주세요'하고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을 봤을 거다. 그 방법은 꽤 효과적"이라며 영화제의 묘미로 꼽았다.
쥬느 부집행위원장은 칸영화제에서 아시아 영화가 점점 주목받고 있는 흐름이라며, 한국 영화의 경우 1990년대부터 칸영화제 초청작 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쥬느 부집행위원장은 그러면서 영화를 향한 국가 지원이 전 세계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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