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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마 기간을 표시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런 글들은 대부분 1991∼2020년 평균(평년) 장마 시작일과 종료일을 알리는 것으로 기상청 공식 예보에 기반한 내용은 아니다. 기상청은 2009년부터 장마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예보를 중단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장마 시작이라며? 해만 쨍쨍하다!”
“아직 장마 안 온 것 같아요. 일기예보도 안 맞고 비도 찔끔 오고마는데….”
최근 장마철에 주택담보대출 상환 들어서면서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마 관련 콘텐츠가 유독 많이 보인다. ‘2025년 장마 기간’ 제목을 단 게시물에는 장마 시작일과 종료일을 달력에 보여주며 올해 장마를 ‘예보’하는 듯하다. 하지만 이는 1991∼2020년 평균(평년) 기준 장마철 시작일과 종료일을 표시한 것일 뿐, 기상청 공식 예보에 근거한 건 아니다.
lg 휴대폰 요금 하지만 대부분 이를 믿어버리고 저마다 장마 채비에 나선다. 장마기간 게시글에도 ‘장마라더니 비가 안온다’ 등의 댓글이 달린다. 매년 반복되는 장마지만 우리는 장마를 잘 알지 못한다. 장마에 대한 오해와 사실을 짚어봤다.
오해① 장마 언제 시작해서 언제 끝나?…기상청은 ‘장마 예보’ 하지 않는다
동양종합통장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린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사실 기상청과 학계에서는 ‘장마’라는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기상청은 196 수원 광교신도시 1년~2008년 매년 5월 하순께 장마 시작 및 종료 시점을 발표하다가 2009년부터 중단했다. 대신 장마전선이 형성됐을 때 주간예보나 일일 예보 등 중·단기 예보와 함께 장마전선에 따른 강수 예보를 수시로 하고 있다.
이는 장마전선이 형성되기 전이나 소멸하고 나서도 강한 비가 빈번하게 내리는 등 여름철 강수 특성이 크게 바뀌고 있어서다. 보육통합 상황이 이런데 장마는 이때 시작해 이때 끝난다를 예측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기상청은 판단한다. 기상청은 장마 예보 중단 당시 “장마전선이 물러가고 나서도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국민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학계 등의 지적과 자체 판단에 따라 장마 예보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상청과 기상학회는 더이상 장마가 아닌 ‘한국형 우기’로 표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기상청의 ‘2022년 장마 백서’에는 “기후 위기로 인해 장마라는 전통적 표현의 수명이 다해 ‘한국형 우기’로 변경을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장마 기간이 길어지고 국지성 폭우 등 불규칙성이 급증하면서 통상 6월 말 시작해 7월 중·하순이면 끝이 났던 전통적 장마의 의미가 모호해졌다는 것이다.
다만 장마와 과감하게 이별하지 못하는 건 일반 국민에 익숙해서다. 삼국사기에도 ‘장마’라는 단어가 등장한 만큼 이를 쓰지 않는 건 국민 정서상 무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때문에 ‘우기’ 역시 공식화하지 못하는 사정이 있다.
오해② 장마철 하루종일 비 폭탄?…‘띠 형태’ 정체전선으로 지역간 강수 차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3일 광주 서구 평화공원에서 한 시민이 강렬한 햇볕에 양산을 쓰고 걷고 있다. [연합]
기상청은 ‘장마철’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장마가 ‘기간’임을 강조한다. 장마가 시작하면 쉼 없이 비가 이어진다는 오해를 불식하기 위해서다.
실제 중부지방 기준 평년 장마철은 31.5일이다. 이중 비가 내린 날은 17.7일이다. 지난해 장마철은 6월 29일~7월 27일까지 29일간이었는데 비는 21.1일 왔다. 장마철이라고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비가 내리는 건 아니다.
장맛비를 부르는 정체전선은 성질은 다르지만 세력은 대등한 기단 사이에 형성된다. 이에 정체전선을 따라 형성되는 비구름대는 일반적으로 남북으로 폭은 좁고 동서로 길이가 긴 ‘띠’ 형태를 보인다. 비구름대가 띠 형태이면 지역 간 강수 강도와 양 차이는 크게 난다. 구름대가 걸친 지역엔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폭이 좁은 구름대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난 지역엔 비가 약하게 오거나 내리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10일 띠 형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전북 익산에 264㎜ 비가 쏟아질 때 그로부터 25㎞ 떨어진 김제에는 불과 25.5㎜의 비가 내렸다.
최근엔 정체전선상 난류가 강하게 유입되는 지역에 중규모 저기압이 발달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국지성 장맛비’ 현상이 심해졌다. 중규모 저기압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수명이 10여시간 정도로 짧아 예측이 어렵다. 따라서 중규모 저기압이 발달한 지역엔 폭우가 쏟아지는 반면 그 바로 옆 지역에는 비가 내리지 않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오해③ 장마는 오호츠크해 기단 영향?…과학자들 “실질적 영향력 의문”
우리나라 장마에 영향을 주는 기단 및 그 특징 [기상청 ‘장마백서 2022’ 캡처]
장마는 우리나라의 주요 강수시기로 동아시아 몬순 시스템의 일부다. 여름철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동아시아 지역은 남쪽의 온난습윤한 공기와 북쪽의 찬 공기가 만나서 형성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는다. 전선이 걸쳐 있는 지역에는 강한 남서풍으로부터 습윤한 공기의 유입량이 증가하고 장기간 많은 양의 비가 내린다. 이렇게 우리나라에서 장마라고 부르는 비는 중국의 경우 ‘메이유’(Meiyu, 梅雨), 일본에서는 ‘바이우’(Baiu, 梅雨) 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메이유는 온난습윤한 열대 몬순과 온난건조한 대륙성 기단 사이에서 발달하며, 바이우는 주로 한랭습윤한 오호츠크해 기단과 온난습윤한 북태평양 기단 세력에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이들의 중간에 위치하는 한반도의 장마는 주변 모든 기단에 의해 영향을 받으므로 복잡한 양상을 띤다.
그러나 우리나라 과학 교과서에선 장마를 줄곧 오호츠크해 기단과 북태평양 기단이라는 서로 다른 성질의 두 공기 덩어리(기단)가 충돌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정의해왔다. 최근 기상 전문가들 사이에서 장마의 교과서적 정의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배경이다.
나아가 전문가들은 장마 개념에서 오호츠크해 기단을 지워도 된다고 본다. 오호츠크해 기단이 한반도로부터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이다. 오호츠크해는 일본 북부와 러시아의 가장자리에 있는 거대한 해양 생태계다. 손석우 서울대 대기역학 교수는 “바람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데 애초 지리상 멀리 있는 오호츠크해에서 형성된 공기 덩어리가 바람의 방향까지 거슬러서 우리나라 근처의 장마 전선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건 쉽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출현하는 시기가 5월 중으로 매우 짧다는 지적도 있다. 오호츠크해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한랭역에 의해 하층대기가 차가워지면 하강기류가 발달해 고기압이 출현하는데, 이 시기가 5월 중 잠깐이라 한반도 장마전선 형성에 영향을 주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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