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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은 재무 성과와 상충되는 개념이 아니라 오히려 재무적 성과를 창출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탕정정 EQT 아시아 태평양 지속가능성 총괄은〈한경ESG〉와의 인터뷰에서 “지속가능성 활동은 단순히 ‘착한 일’이나 ‘CSR(사회공헌)’이 아닌 기업 본연의 비즈니스 전략과 연결되는 가치 창출 수단”이라고 말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사를 둔 EQT는 운용자산 2700억 유로(약 390조 원) 규모의 세계 3위 글로벌 사모펀드(PE)로, 유럽과 북미는 물론 아시아 각국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를 활발히 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아시아 시장에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서 지속가능성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그는 “처음 ESG가 유행하던 시절에는 자선 활동이나 기부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지금은 지속가능성을 통해 소비자가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있거나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하면 명백한 재무적 가치 창출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EQT의 기 산재무료상담 본 투자전략이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후 기업 개선)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ESG 요소는 인수 단계부터 핵심 전략으로 포함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투자 전 실사 단계부터 ESG 전문가들과 협업해 지속가능성 가치 창출 기회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EQT는 전 세계적으로 300여 개 이상 PE 투자 기업과 수천 개 인프라 연말정산자영업자 자산,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그는 대표적 사례로 독일의 위생·소독 제품 제조 기업 슐카를 언급하며, EQT 인수 후 지속가능한 신제품 개발에 나선 결과 친환경 제품군의 고객 수요가 기존 제품 대비 30% 높고, 마진도 2%p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처럼 ESG는 투자 전 단계부터 기획하고, 인수 후 경영전략과 핵심성 2금융권대출신용등급 과지표(KPI)에 자연스럽게 반영된다”고 밝혔다.
EQT는 지난 2023년 서울사무소를 개소했지만, 2009년부터 한국 투자를 본격화했다. 지금까지 약 22억 달러(약 2조7000억 원) 규모를 한국 시장에 투자해 16년간 현재 9개 기업(PE 및 부동산)에 투자를 집행했다. 특히 폐기물·재활용 전문 기업인 JK환경(현 리나)의 투자 사 부천대부중개 례를 언급했다. 그는 “EQT는 순환경제 트렌드에 주목해 인수 후 새 브랜드로 리브랜딩했다”며 “이는 순환경제 사업을 확장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또 금융사 애큐온저축은행을 통해 ESG 채권 발행을 지원했으며, 2021년 이후 2억4000만 달러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EQT가 중점 투자하는 분야는 서비스, 산업기술, IT, 인프라, 에너지 전환 관련 섹터 등이다.
그는 EQT의 또 다른 강점으로 ESG가 조직 전반에 철저히 내재화되어 있다는 점을 꼽았다. 실제 EQT는 PE업계 최초로 본사 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성 위원회를 설립했고, 성과급과 주식 인센티브 역시 ESG 성과와 연계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 여부가 임직원의 성과급에 영향을 미친다”며 “실질적 인센티브가 있어야 조직이 움직인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 투자팀과 운영팀도 매년 지속가능성 워크숍을 진행해 ESG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탕정정 총괄은 지난 2021년 EQT에 합류한 후 현재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ESG 전략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한경ESG〉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지속가능성 워크숍 참석차 방한한 탕정정과 만나 EQT가 생각하는 ‘PE펀드식 ESG’ 전략과 철학, 한국 시장에서의 기회와 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탕정정과의 일문일답.
- 지속가능성 투자전략이 투자를 판단하는 데 어떻게 반영됐나.
“지속가능성은 리스크 관리 도구가 아니라 가치 창출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기업 인수 전 실사 단계에서 ESG 리스크뿐 아니라 가치 창출 기회도 적극적으로 분석한다. 예를 들어 독일의 ‘슐카(살균 물티슈 생산)’에 투자했을 때 지속가능한 제품 라인이 기존보다 200bp(2%) 높은 마진을 기록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또 ESG 교육 소프트웨어 기업에 투자했을 때 예상치 못한 ESG 교육 수요 증가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했다. EQT는 ESG를 테마 발굴, 실사, 포트폴리오 관리, 엑시트까지 투자 전 과정에 깊이 반영하며 보유 기간 동안 구조화된 성과 검토를 통해 달성 과정을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
- 투자 시 가장 민감하게 보는 항목이 있나.
“EQT의 책임 있는 투자 정책은 무기, 도박 등 특정 업종에 대한 투자는 명확하게 제한한다. 이 외에도 지속가능성 리스크가 높은 부문에 대해서는 투자 대상 기업과 EQT의 방향성이 일치하는지, 철저한 실사를 거쳐 검토한다. 이는 책임 투자에 대한 EQT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함이다.”
- EQT 내부 협업 체계는 어떤지 궁금하다.
“EQT는 지속가능성팀을 슬림하게 운영하면서 모든 투자팀과 운영팀이 ESG를 ‘업무의 일환’으로 수행하게끔 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워크숍을 통해 목표와 실행 방안을 공유하고, 포트폴리오 기업의 CEO 및 이사회와도 ESG를 중심 의제로 논의한다. 또 성과 보상 시스템에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도를 반영해 전사적 성과에 직결되도록 설계했다.”
- 아시아 지역에서 ESG 실천 기회와 장애물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아시아는 지속가능성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시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ESG 규제를 적극 도입 중이고, 기업과 개인의 인식 수준도 높아졌다. 다만, 경험 있는 ESG 인재 부족은 큰 과제라고 볼 수 있다. 지속가능성 전문 인력과 실무 경험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 이는 아시아 시장에서 반드시 보완되어야 할 부분이다. EQT는 다양한 규제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로컬 위드 로컬(local-with-locals)’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아시아 각국의 ESG 규제와 시장 동향에 정통한 전담 지속가능성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지역별로 필요한 정보를 확보하고 투자전략에 반영하고 있다.”
- EQT의 포트폴리오 기업과 협업할 때 ESG 요소는 어떻게 경영 성과로 연결되도록 설계하나.
“EQT는 투자한 기업들이 소유권 이전 후에도 지속가능한 성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ESG 요소를 핵심 비즈니스 전략으로 통합하도록 지원한다. 단순한 형식적 점검 수준에 그치지 않고 운영 프로세스 개선, 효율성 향상, 제품·서비스 혁신을 ESG 목표와 연결해 장기적 회복탄력성과 기업 성과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결국 ESG 전략이 실질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도록 설계하고 협력하는 것이 EQT의 철학이다.”
- EQT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ESG 프레임워크가 있는지.
“EQT의 지속가능성 접근법은 글로벌 표준을 기반으로 각 섹터와 기업의 특수한 우선순위를 반영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시장에서 널리 활용되는 기존 프레임워크와 도구를 적극 활용하면서 탈탄소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상세 가이드북을 자체 개발해 투자팀과 포트폴리오 기업을 지원한다. 이러한 체계적 접근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ESG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최근 ESG 전략을 통해 가시적 전환이나 개선을 이끌어낸 사례가 있나.
“한국의 금융회사 애큐온저축은행이 좋은 사례다. 2021년 EQT가 인수한 후 애큐온은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인증을 받은 기업 중 하나가 됐고, 금융 포트폴리오 전반을 기후 대응 중심으로 전환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 지속가능채권(4100억 원)과 지속가능대출(5000억 원 이상)을 성공적으로 발행·운용하며 환경적·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리스크 관리 시스템에도 ESG 리스크를 통합하고, 인재 육성 및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기업전략의 핵심으로 내재화하고 있다. 이 사례는 EQT가 지향하는 ESG 접근 방식인 장기적이고 측정 가능한 가치 창출을 잘 보여준다.”
- 탄소중립(net-zero) 혹은 기후 관련 공시인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SBTi 등은 EQT 전략에 어떻게 포함되고 있나.
“EQT는 2025년 2월 SBTi로부터 단기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 목표는 EQT 본사의 운영뿐 아니라 사모투자, 인프라, 부동산 포트폴리오 전체를 포괄하며 2030년까지 탄소감축을 가시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추진 중이다. 기후 관련 공시도 적극적으로 수용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 향후 5년간 EQT의 아시아 ESG 전략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분야는 무엇인가.
“EQT는 앞으로 5년간 지속가능성을 통한 가치 창출을 핵심으로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경영전략에 ESG를 효과적으로 통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요성(materiality) 기반 접근’을 우선시해 모든 기업에 획일적 기준을 적용하기보다는 실질적 ESG 이슈에 선별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 사모 시장의 ESG 수준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EQT는 글로벌 인사이트와 테마 중심 투자, 액티브 오너십 전략을 접목해 ESG 우수 기업을 육성하고, 시장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경 한경ESG 기자 esit917@hankyung.com│사진 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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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정정 EQT 아시아 태평양 지속가능성 총괄은〈한경ESG〉와의 인터뷰에서 “지속가능성 활동은 단순히 ‘착한 일’이나 ‘CSR(사회공헌)’이 아닌 기업 본연의 비즈니스 전략과 연결되는 가치 창출 수단”이라고 말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사를 둔 EQT는 운용자산 2700억 유로(약 390조 원) 규모의 세계 3위 글로벌 사모펀드(PE)로, 유럽과 북미는 물론 아시아 각국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를 활발히 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아시아 시장에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서 지속가능성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그는 “처음 ESG가 유행하던 시절에는 자선 활동이나 기부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지금은 지속가능성을 통해 소비자가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있거나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하면 명백한 재무적 가치 창출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EQT의 기 산재무료상담 본 투자전략이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후 기업 개선)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ESG 요소는 인수 단계부터 핵심 전략으로 포함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투자 전 실사 단계부터 ESG 전문가들과 협업해 지속가능성 가치 창출 기회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EQT는 전 세계적으로 300여 개 이상 PE 투자 기업과 수천 개 인프라 연말정산자영업자 자산,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그는 대표적 사례로 독일의 위생·소독 제품 제조 기업 슐카를 언급하며, EQT 인수 후 지속가능한 신제품 개발에 나선 결과 친환경 제품군의 고객 수요가 기존 제품 대비 30% 높고, 마진도 2%p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처럼 ESG는 투자 전 단계부터 기획하고, 인수 후 경영전략과 핵심성 2금융권대출신용등급 과지표(KPI)에 자연스럽게 반영된다”고 밝혔다.
EQT는 지난 2023년 서울사무소를 개소했지만, 2009년부터 한국 투자를 본격화했다. 지금까지 약 22억 달러(약 2조7000억 원) 규모를 한국 시장에 투자해 16년간 현재 9개 기업(PE 및 부동산)에 투자를 집행했다. 특히 폐기물·재활용 전문 기업인 JK환경(현 리나)의 투자 사 부천대부중개 례를 언급했다. 그는 “EQT는 순환경제 트렌드에 주목해 인수 후 새 브랜드로 리브랜딩했다”며 “이는 순환경제 사업을 확장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또 금융사 애큐온저축은행을 통해 ESG 채권 발행을 지원했으며, 2021년 이후 2억4000만 달러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EQT가 중점 투자하는 분야는 서비스, 산업기술, IT, 인프라, 에너지 전환 관련 섹터 등이다.
그는 EQT의 또 다른 강점으로 ESG가 조직 전반에 철저히 내재화되어 있다는 점을 꼽았다. 실제 EQT는 PE업계 최초로 본사 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성 위원회를 설립했고, 성과급과 주식 인센티브 역시 ESG 성과와 연계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 여부가 임직원의 성과급에 영향을 미친다”며 “실질적 인센티브가 있어야 조직이 움직인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 투자팀과 운영팀도 매년 지속가능성 워크숍을 진행해 ESG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탕정정 총괄은 지난 2021년 EQT에 합류한 후 현재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ESG 전략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한경ESG〉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지속가능성 워크숍 참석차 방한한 탕정정과 만나 EQT가 생각하는 ‘PE펀드식 ESG’ 전략과 철학, 한국 시장에서의 기회와 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탕정정과의 일문일답.
- 지속가능성 투자전략이 투자를 판단하는 데 어떻게 반영됐나.
“지속가능성은 리스크 관리 도구가 아니라 가치 창출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기업 인수 전 실사 단계에서 ESG 리스크뿐 아니라 가치 창출 기회도 적극적으로 분석한다. 예를 들어 독일의 ‘슐카(살균 물티슈 생산)’에 투자했을 때 지속가능한 제품 라인이 기존보다 200bp(2%) 높은 마진을 기록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또 ESG 교육 소프트웨어 기업에 투자했을 때 예상치 못한 ESG 교육 수요 증가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했다. EQT는 ESG를 테마 발굴, 실사, 포트폴리오 관리, 엑시트까지 투자 전 과정에 깊이 반영하며 보유 기간 동안 구조화된 성과 검토를 통해 달성 과정을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
- 투자 시 가장 민감하게 보는 항목이 있나.
“EQT의 책임 있는 투자 정책은 무기, 도박 등 특정 업종에 대한 투자는 명확하게 제한한다. 이 외에도 지속가능성 리스크가 높은 부문에 대해서는 투자 대상 기업과 EQT의 방향성이 일치하는지, 철저한 실사를 거쳐 검토한다. 이는 책임 투자에 대한 EQT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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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T는 지속가능성팀을 슬림하게 운영하면서 모든 투자팀과 운영팀이 ESG를 ‘업무의 일환’으로 수행하게끔 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워크숍을 통해 목표와 실행 방안을 공유하고, 포트폴리오 기업의 CEO 및 이사회와도 ESG를 중심 의제로 논의한다. 또 성과 보상 시스템에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도를 반영해 전사적 성과에 직결되도록 설계했다.”
- 아시아 지역에서 ESG 실천 기회와 장애물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아시아는 지속가능성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시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ESG 규제를 적극 도입 중이고, 기업과 개인의 인식 수준도 높아졌다. 다만, 경험 있는 ESG 인재 부족은 큰 과제라고 볼 수 있다. 지속가능성 전문 인력과 실무 경험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 이는 아시아 시장에서 반드시 보완되어야 할 부분이다. EQT는 다양한 규제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로컬 위드 로컬(local-with-locals)’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아시아 각국의 ESG 규제와 시장 동향에 정통한 전담 지속가능성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지역별로 필요한 정보를 확보하고 투자전략에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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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ESG 전략을 통해 가시적 전환이나 개선을 이끌어낸 사례가 있나.
“한국의 금융회사 애큐온저축은행이 좋은 사례다. 2021년 EQT가 인수한 후 애큐온은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인증을 받은 기업 중 하나가 됐고, 금융 포트폴리오 전반을 기후 대응 중심으로 전환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 지속가능채권(4100억 원)과 지속가능대출(5000억 원 이상)을 성공적으로 발행·운용하며 환경적·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리스크 관리 시스템에도 ESG 리스크를 통합하고, 인재 육성 및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기업전략의 핵심으로 내재화하고 있다. 이 사례는 EQT가 지향하는 ESG 접근 방식인 장기적이고 측정 가능한 가치 창출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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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T는 2025년 2월 SBTi로부터 단기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 목표는 EQT 본사의 운영뿐 아니라 사모투자, 인프라, 부동산 포트폴리오 전체를 포괄하며 2030년까지 탄소감축을 가시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추진 중이다. 기후 관련 공시도 적극적으로 수용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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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T는 앞으로 5년간 지속가능성을 통한 가치 창출을 핵심으로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경영전략에 ESG를 효과적으로 통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요성(materiality) 기반 접근’을 우선시해 모든 기업에 획일적 기준을 적용하기보다는 실질적 ESG 이슈에 선별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 사모 시장의 ESG 수준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EQT는 글로벌 인사이트와 테마 중심 투자, 액티브 오너십 전략을 접목해 ESG 우수 기업을 육성하고, 시장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경 한경ESG 기자 esit917@hankyung.com│사진 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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