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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규용남 작성일25-07-10 18:42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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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전 사형을 선고받은 미국의 한 살인범이 벌써 세 번째 형 집행을 미룰 기회를 얻게 됐다. 변호인들이 그의 치매 증세가 심해지고 있다며 제동을 걸면서다.
9일(현지 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州) 제3지구 지방법원 매슈 베이츠 판사는 이날 사형수 랠프 리로이 멘지스(67)의 형 집행일을 9월 5일로 정하고 사형집행장을 발부했다. 멘지스의 사형집행장 발부는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범행 9년 만이자 항소 절차가 진행 중이던 1995년 사형집행장이 발부됐으나, 멘지스가 집행정지 등을 받아내면서 한 차례 미뤄졌다. 이후 2003년에 재발부된 사 신혼부부전세자금대출 금리 형집행장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베이츠 판사는 멘지스 측이 인지 능력 저하를 주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멘지스가 일관되게 사형 이유를 이해하고 있다며 집행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오는 23일 재판기일을 잡아 변호인들이 주장하는 멘지스의 심신미약을 심리하기로 했다. 멘지스 측 변호인들은 멘지스의 치매 병세가 심해져 휠체어를 타고 삼성캐피탈 있으며, 본인이 처한 법률적 상황을 이해할 능력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형을 집행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멘지스는 1986년 피해자 모린 헌서커(당시 26세)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1988년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그는 사형 방식으로 총살형을 선택했다. 유타주에선 2004년 5월 전 선고받은 사형수는 총살형 대구미소금융 과 약물 주사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었다. 그 후 선고 사례는 대부분 약물 주사에 의한 사형이며, 유타주에서 집행된 가장 최근 총살형은 2010년이다.
만약 멘지스의 사형이 총살로 집행된다면 1977년 이래 미국에서 집행된 총살형으로는 여섯 번째가 된다. 미국 내 올해 사형 집행 건수는 25명이며 전원 남성이다. 또 올해 안에 사형 집행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지급 계획이 잡혀 있는 사형수는 멘지스를 포함해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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