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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예술의전당이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2025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와 함께하는 국제음악제는 2021년 '여름음악축제'로 시작돼 지난해 현 이름으로 변경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국제음악제는 총 11회의 초청 공연과 5팀의 공모 연주가 계획됐다. 교향악, 실내악, 바로크,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제음악제의 포문은 5일 한국감정원 지휘자 로렌스 르네스와 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슈트라우스의 '갈라'로 연다. 오랜 기간 스웨덴 왕립오페라 음악감독을 역임한 르네스는 자신의 오페라와 교향악의 음악성을 뽐낸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연주자로 구성된 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에 런던 심포니 종신 단원 베이시스트 임채문, 2014 파블로 카잘스 콩쿠르 우승자 첼리스트 동부저축은행 햇살론 문태국, 뮌헨 필하모닉 수석 트럼페터 알렉승드르 바티, NDR 엘프필하모니 수석 플루티스트 한여진 등이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더한다.
이들은 10일 폐막 날에도 무대에 올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말러 교향곡 제1번 '거인'을 연주한다.
6일에는 미국 카네기홀 상주단체인 미국 내셔널 유스 오케스트라(NYO-US 일본주5일제 A)가 무대에 오른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협연해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 E단조 Op.27 등을 연주한다.



[서울=뉴시스] '2025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 초청 공연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20 개인신용회복 25.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7일에는 피아니스트 다비드 살몽과 마뉘엘 비에야르로 구성된 가이스터 듀오가 첫 내한으로 슈베르트, 라흐마니노프, 드뷔시 등의 작품을 연주한다. 지난 3월 롱 티보 콩쿠르 피아노 부문을 우승한 피아니스트 김세현은 모차르트, 포레 맞춤형대출 , 쇼팽 등의 작품을 연주한다.
이 외에도 첼리스트 스티븐 이셜리스와 피아니스트 코니 시의 협연, 프랑스의 트리오 반더러, 피아니스트 장 하오첸 등이 국제음악제 무대에 오른다.
한편 올해 국제음악제 공모 선정 공연은 실내악으로 한정했다. 앙상블 화담이 개막날 작곡가 이중현의 신작 장례식 플레이리스트 #1을 세계 초연한다.
이후 국제음악제 기간 동안 ▲정지수 & 바로크 인 블루 ▲노벨티 콰르텟 ▲브라스아츠 서울 ▲아스트 콰르텟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국제음악제 공연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및 콜센터, NOL 티켓에서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xcuseme@newsis.com